그리폰북스-005 타임 패트롤
폴 앤더슨 저/강수백 역 | 시공사 | 1995년 11월
폴 앤더슨. 어디선가 들어본 이름이었는데..-_-; 그분이셨구나 "타우 제로"의 그분!
강수백, -_-; 어둠의 왼손이랑 집어올때 요것도 상훈님이 번역하신지 몰랐는데.. 책 들춰보고야 타임 패트롤을 번역하신줄 알게 되었다. (세상에 도대체 나이가..-,-;; 몇권을 번역하신게야? )
물론 이 책은 멋지신 역장님이 길게 보라는 권유로 길게 다 봐버렸다.
책 내용은 간단히 말하자면, 시간여행을 할 수 있는 시대. 시간여행의 단속반인 경찰(?)의 특수임무를 띤 대원들의 활약상을 그린 이야기로 사건은 역사를 바꾸게 되면서 나타나게 되는데, 읽고 나서 좀 허망한 느낌이 들었다. 인디언도 만나고, 로마인들도 만나고, 징기스칸도 만나고 상상력은 무척이나 풍부하신것 같다. 무언가 더 진행될 듯한 느낌이 들어서 뒷장을 넘기니, 래리 니븐의 <시간 여행의 이론과 실재> 라는 평론이 덜커덩 놓아져 있어서 완전 당황해버렸다.
여자는 진짜 집으로 못가? -,-; 오나전 안습이신데..ㅠㅠ
어쨌든 그라폰북스의 칙칙한 느낌과 달리 (아마도 리보위츠를 위한 찬송 이랑 어둠의 왼손을 재미없게 봐서 였을런지도...) 꽤 재밌게 읽은 책이었다. 아~ 독서 편식을 좀 그쳐야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