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든

Book/읽은 책들 2011. 10. 20. 22:26


월든
헨리 데이비드 소로우 저 | 은행나무 | 원제 Walden | 2011년 08월

집에 굴러다니길래 본 책. 물론, 월든의 존재는 알고 있었다. 일단 난 월든투를 아주 오래전에 읽어었고, 엊그제 읽은 한비야 책에 추천서로 되어 있었는데, 아무래도 동생이 이 책을 산 이유는 그 추천의 이유때문이였을것 같다. 어쨌든 그러한 연유로 인해서 내가 이 책을 읽었는데, 역시 난 소로우랑은 그리 잘 맞지 않는 듯 싶다. 뭐랄까 너무 사물을 정밀하게 이야기 해서 질린다고 할까? 내가 사회생활에 철저히 지쳐버린, 비유하자면 웹에이전시 다니는 그래픽 디자이너 같은 직업을 가진 사람이였다면 이 책읽고 호응하면서 자연인이 되고 싶어했겠지.그리고 이 책을 경전처럼 여길테고.. 물론 사물에 대해서 바라보는 시각을 트여주게 해주는 장점은 있긴 했지만... 글쎄 소설 혹은 에세이.. 이 책은 분류는 그렇다치더라도 이야기가 너무 재밌고 즐거워서 빠져들지는 않는 책이였다.
Posted by 랄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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