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가서 먹는게 좀 애매하다면 위의 음식점을 이용하면 좋다. 동문시장 내 먹자3로 정도에 있는 음식점으로 갈치나 고등어 조림등도 일인분이 주문 가능하다. 멜조림을 먹은 이유는 멸치를 갈치처럼 조린 음식은 서울에 없기 때문이다. 위의 멜조림도 맛있었지만, 흑돼지덮밥(\8000) 도 꽤 괜찮았다.
이상 멜조림.
두번이나 가니 사장님께서 반찬을 하나 더 주셨다. 좋은 인심!
02. 제주도 동문시장 내 횟집 : 동해수산회센터 초밥 \6000
맛집은 아니지만 일찍 문열어서 갔다. 오전 11시도 안되어서 열어놓은 사장님의 근면성에 한표를. 초밥은 꽤 맛있었음. 박사초밥이 다양하고 약간 비싸다면 저렴하면서도 정말 흰살생선회초밥만 딱 나온 횟집.
여러가지 반찬도 많이 준다.
03. 오조 해녀의 집, 전복죽
워낙 유명한집이라 설명이 필요없을 정도. 모두 전복죽을 냠냠하고 있어서 나도 함께 냠냠.
만오백원의 가격이지만, 전복이 씹히는걸로 칠때 비싼가격은 아닌듯.
반찬도 많다.
04. 제주 전통음료 쉰다리
제주에서 쉰다리라는 음료를 세번먹었는데 첫번째 먹었을 때 사진을 찍어봤다. 86세 할머니가 하는 세소깍 근처의 음료도 마시고 사진을 찍었지만, 사진기가 문제가 생겨 사진이 날라가 버렸다. 각기 맛이 다르니 참고하도록 하고 원조집의 맛은 묽고 탄산이 더 많았고 올레1코스 근처에서 할머니가 파는 쉰다리는 좀더 맛이 진했다.
05. 표선해수욕장 근처 해녀식당. 오분자기 죽.
게튀김이 특이해서 기억이 난다. 전복죽과 큰 차이를 느끼지는 못하겠음.
06. 차없으면 못간다. 식육점 나목도 식당
게스트 중에 방송국 PD와 함께 묶게 되었는데 작년에 제주쪽에 촬영와서 먹었던 고기를 잊을 수가 없다며 호스트 젠 하우스 사장님을 졸라서 가는 김에 나도 함께 참여를 했다. 워낙 유명한 집이라 근방의 제주사람들이 가는 맛집이라고 한다. 고기가 달랐다. 흑돼지는 아닌데 씹히는 맛이 매우 독특했음. 즉, 맛있다는.... 표선근처이지만 차로 꽤 중산간도로로 가는 듯 싶다.
07. 나목도 식당 앞의 선자 살롱
나목도 식당 앞에 새로 생긴 카페라고 한다. 선자 살롱. 핸드드립 커피가 3천원으로 엄청나게 싸고 맛있었다.분위기와 음악도 굿.
08. 젠 게스트하우스 아침 식사
여러곳 전전하면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아침 조식 중 하나. 물론 애자네 민박에서 나왔던 옥돔&성게미역국 세트도 잊을수 없다.ㅠㅠ 사진을 못찍은게 천추의 한! 어쨌든 젠게스트하우스에서는 위의 아침과 더불어 모닝 원두커피를 주셨음.
09. 항구근처의 물회.
아침식사로 먹은 한치 물회. 1만원의 가격이 좀 부담스럽긴 했지만.. 그래도 여기까지 왔는데!!
10. 서귀포올레시장 내의 모닥치기 & 강정통닭
모닥치기는 떡볶이,오뎅,만두,김치전을 한꺼번에 주는 음식으로 소사이즈가 \5000. 게스트 언니와 죽이 잘 맞아서 함께 먹을 거 사러 돌아다녔다. 근처에 강정통닭 한마리와 맥주도 구매했는데 강정통닭 엄청 맛있었음. 가격은 \14000원으로 브랜드 통닭에 비해 저렴하고 손색이 없다.
이하 강정통닭. 엄청나게 바삭하고 맛있었음.
11. 율 게스트하우스 특식.
사장님 내외가 상냥한 젊은 부부라서 음식하면 종종 게스트에게 주셨는데 그날의 음식은 바로 햄버거. 장사하실려고 여러가지로 노력 중이시라고 완전 맛있게 먹었음. 닭발 주신것도 생각나네!
12. 진짜 맛집! 용왕난드르의 보말 수제비
보말은 고동이라고 하고 정리하자면 고동칼국수 정도로 생각하면 되실듯. 이 집 음식 엄청나게 맛있어서 반찬까지 싹 비웠다.ㅠㅠ 엄청 살찌겠넹. 가격은 \6000 정도였던 듯.
13. 송악산 바닷가 앞 해물파전&소라회
매우 무더운 날이라 추석날 낮, 나는 마라도를 바라보며 해물파전에 소라회와 맥주를 마셨다. 해물파전 \5000. 매우 싸다. 한치인거 같은데 엄청 넣어서 부쳐주셨음
14. 저지마을 무인카페 '오월의 꽃'
금능해수욕장 근처의 마린게스트하우스 헬퍼님의 도움으로 저지 예술인 마을 내의 무인카페로...! 1천원을 내고 알아서 차 마시면 되는 곳이다. 손에 든 것은 반딧불. 그정도로 공기가 좋다는 것이다. 차끌고 단체로 나가서 마시고 돌아왔다.
15. 쉴만한 물가 선인장 주스와 오메기떡
게스트하우스 헬퍼님이 추천해준 카페. 금릉해수욕장에 못가서 있는 곳으로 특이하게도 선인장 주스와 오메기 떡이 판다. 선인장 주스 \2000, 오메기떡 \1000. 선인장 주스는 엄청나게 맛있어서 원액을 구매했다. 그 맛이 날런지는 잘 모르겠지만...
16. 잠깐 들른 신제주 내의 카페 FONDANT
간만에 원두커피를 먹고 싶어서 들러봤다.
17. 제주시 삼성혈 앞 맛집.박사초밥 & 삼대국수의 고기국수
삼성혈 앞에 박사초밥. 폭식을 각오하고 먹기 시작했다. 모듬초밥. \15000. 초밥의 스끼다시는 전같은 것도 함께나왔다. 검색하면 많이 나온다.
참고로 삼대국수라고 박사초밥에서 100m 안쪽에 있는 고기국수도 먹었지만 사진기 이상으로 사진이 날라갔다. ㅠㅠ 삼대국수는 사실 맛집인지 모르고 박물관 구경하고 국수가게 많길래 지나가는 중학생 불러세워서 여기서 어디가 맛있니 하고 물어봐서 들어간 집이였음. 고기국수 엄청나게 맛있었다. 설렁탕에 두툼한 고기를 넣었다고 생각하면 됨.
18. 제주시 감초식당 순대국밥
대미를 회로 하고 싶었지만 식객의 순대국밥집이라고 여기저기 많이 눈에 띄어서 순대국밥을 먹으러 갔다. 예전에 은영언니랑 회사 뒤에서 먹었던 순대국밥이 더 맛있는것 같은데(삼성동의 그 가게는 사라졌음) 뭐 가격이 5000원 정도인 것을 감안하면 꽤 괜찮았다.생각해보니 간만에 순대국밥이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