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신연의 1~5 (封神演義)
안능무 평역/이정환 역 | 솔 | 2002년 02월

무려 5권 짜리 책. 중국5대기서 중에 하나라고 해서 봤는데 느낌이나 제목은 웬지 삼국지스럽잖아? 내용은..OTL 거의 무협지 수준이다. 핵심내용은 은-주 로 이어지는 중국역사소설정도라고 인식하면 좋고, 들어봄직한 인물들 총 출동. 달기부터, 강태공, 백이-숙제 등등이 나오고 온갖 신선들이 다 나온다. 웃긴건 중국의 문화관인지 아님 중국 사람들의 역사에 대한 관념이 그러한 것인지 이 책에서도 마찬가지로 어떤 신선이 나중에 불법을 설하였더라 이런식으로 도교에서 불교로 이어지는 이상한 패턴을 보여준다. 게다가 이 책에서도 사람들이 막 날라다니고 도교기반인지 백여우가 달기의 몸에 붙어 왕을 혼란스럽게 만들고 등등..ㅎㅎ 책이 판타지라지만 너무 황당스러우니 집중도가 떨어진다능.. 게다가 역자 약력을 봤더니 온통 일본학 전공이던데 왜 중국소설을 번역했는지 의문. 일본에도 좋은 소설 많을텐데. 초반부에 볼만하다가 뒤로갈수록 아스트랄 느낌이 강함.
Posted by 랄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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