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 속에 벨이 울릴 때 ( Play Misty For Me, 1971 )
제목은 많이 들었지만 직접 보기는 처음. 약간 <미저리> 스럽다는 느낌이 강했다. 남자스타(?)라고 하기에는 애매한 라디오 방송국 DJ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한 이 여성은 급기야 하룻밤을 보낸 남자가 자신을 진정 사랑한다고 믿고 여러가지 삶에 깃들기 시작. 생활을 지배하려 드는데 남자에게 버림받자 자살시도는 물론이거니와 남자의 가정부를 공격하여 다치게까지 한다. 결국 정신병원에 입원하지만 이를 나와 다시 접근하는데 이 남자의 여자친구에 룸메이트로 가장하여 접근하는 장면은 중반부부터 대략 눈치를 채서 약간 싱거웠다. 추리소설 좀 읽었더니 추리력만 늘었나.-_-;
어쨌든 이 여자가 정신병 환자라는 사실은 의심할 여지가 없고 현재 삶에 비춰볼때 스토커기질이 있는 여성이라고 단정할때 내가 바라봤던 관점에서 이 여성만이 문제가 아니라 난봉꾼이였던 남자의 행동 자체에 문제가 있었다고 본다. 물론 여자를 쉽게 취할 수 있었던 상황을 마다할 남자가 어디있으랴만은 지난번 봤던 프랑스 영화 <레밍>에서 보듯 남자주인공의 선택의지에 따라서 상황은 변할 수 있었을 것이다. 마음이나 성격의 강인함의 문제겠지. 게다가 시종일관 이 남자의 행동패턴은 거의 유유부단의 극치(?)를 보여줄 뿐만 아니라 취할때와 확실히 버려야할 때를 구분못하는 멍청함도 이 여성에게 피해를 끼쳤다고 보여짐. 결국 이 남자는 팬이였던 여성과의 연애(?)를 통해서 진정 사랑하는 여자친구에게 민폐는 물론이거니와 경찰이 다치게 만드는 민폐를 또한 범했던 것이다. 내 진정 싫어하는 인간이 민폐캐릭터인데 전형적인 민폐캐릭터는 아닐지라도 우회적인 바람둥이 민폐캐릭터를 보여주는 수작이였음.
어쨌든 이 여자가 정신병 환자라는 사실은 의심할 여지가 없고 현재 삶에 비춰볼때 스토커기질이 있는 여성이라고 단정할때 내가 바라봤던 관점에서 이 여성만이 문제가 아니라 난봉꾼이였던 남자의 행동 자체에 문제가 있었다고 본다. 물론 여자를 쉽게 취할 수 있었던 상황을 마다할 남자가 어디있으랴만은 지난번 봤던 프랑스 영화 <레밍>에서 보듯 남자주인공의 선택의지에 따라서 상황은 변할 수 있었을 것이다. 마음이나 성격의 강인함의 문제겠지. 게다가 시종일관 이 남자의 행동패턴은 거의 유유부단의 극치(?)를 보여줄 뿐만 아니라 취할때와 확실히 버려야할 때를 구분못하는 멍청함도 이 여성에게 피해를 끼쳤다고 보여짐. 결국 이 남자는 팬이였던 여성과의 연애(?)를 통해서 진정 사랑하는 여자친구에게 민폐는 물론이거니와 경찰이 다치게 만드는 민폐를 또한 범했던 것이다. 내 진정 싫어하는 인간이 민폐캐릭터인데 전형적인 민폐캐릭터는 아닐지라도 우회적인 바람둥이 민폐캐릭터를 보여주는 수작이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