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일렌트 그린 (Soylent Green, 1973)

아..나는 역시 SF 독자이자 팬이라는 것을 새삼 깨달았다. 좀 더 여유있게 이야기하자면 장르문학 팬이겠지. 후후. 소일렌트 그린은 간만에 찾아서 본 수작일세! 보면서 감동이 막 샘솟았다. 내용은 역시나 디스토피아 세계관 약간은 <1984>랑 <멋진신세계> 섞어놓은 듯한 느낌. 부유한 사람들만 야채,과일,고기 등을 먹고 나머지 빈민들은 <소일렌트 그린>이라는 콩으로 만든듯한 음식을 먹고 산다는 이야기이다. 어쨌거나 나는 초반부부터 뒷부분 내용을 대략 알아채버려서..-_-; 재미가 덜했지만..(사실 좀 충격적으로 봤어야 했는데..) 그래도 너무나 재밌게 봤다. 70년대 영화이니깐 소품들이 그다지 사이버틱하지 않은 것도 약간 아쉬운 느낌이.. 여자 그 '사이퍼'인지 뭔지는 로봇인가? 하긴 그냥 인간을 소유한다는 이야기겠지?
Posted by 랄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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