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밍 ( Lemming, 2005 )
매우 독특한 영화. 일단 쥐가 하수구에서 나왔는데 그걸 살려주는 이상한 행동..-_-; 외국문화는 정말 다른건가? 대략적인 줄거리는 3년차 신혼부부인 주인공 남자. 이 남자가 회사 사장님 부부를 초청하는데 사장부인이 성격이 괴상망측함. 결국 주인공 남자를 꼬시려다 실패하니 신혼부부집에 찾아가서 자살하고 주인공 부인도 맞바람피고 급기야 남자는 사장을 살해한다는 내용인데.. 스토리자체는 국내 아침드라마부터 주말드라마가 워낙 막장으로 가고 있으니 놀랍지 않지만, 역시나 아무래도 햄스터 같이 생긴 쥐를 살려주는게 가장 큰 충격이였음. 그리고 대놓고 맞바람 피는데 그걸 용서하고 다시 살아가는 것도 이해불가. 나같으면 아무리 사랑해도 그냥 버려버릴거임. -_-; 계속 못믿는 상태로 살아야 하는데 남은 인생이 더 길겠다. 끝부분의 엔딩곡이 "dream a little dream of me"이던데 이건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곡이건만.. 이런 식으로 붙여넣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