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명예의 전당 2 : 화성의 오디세이
로버트 하인라인 등저/로버트 실버버그 편/최세진 등역 | 오멜라스

서문 : 로버트 실버버그
화성의 오디세이 A Martian Odyssey :  스탠리 와인봄 Stanley G. Weinbaum
헬렌 올로이 Helen O' Loy :  레스터 델 레이 Lester del Rey
길은 움직여야 한다 The Roads Must Roll : 로버트 하인라인 Robert A. Heinlein
소우주의 신 Microcosmic God  : 테오도어 스터전 Theodore Sturgeon
보로고브들은 밈지했네 Mimsy Were the Borogoves  : 루이스 패짓 Lewis Padgett
오로지 엄마만이 That Only a Mothe :  주디스 메릴 Judith Merril
스캐너의 허무한 삶 Scanners Live in Vain :  코드웨이너 스미스 Cordwainer Smith
화성은 천국! Mars is Heaven! :  레이 브래드버리 Ray Bradbury
즐거운 인생 It's a Good Life :  제롬 빅스비 Jerome Bixby
즐거운 기온 Fondly Fahrenheit :  앨프리드 베스터 Alfred Bester
친절한 이들의 나라 The Country of the Kind :  데이머너 나이트 Damon Knight
앨저넌에게 꽃다발을 Flowers for Algernon :  대니얼 키스 Daniel Keyes
전도서에 바치는 장미 A Rose for Ecclesiastes  :  로저 젤라즈니 Roger Zelazny

<화성의 오디세이 A Martian Odyssey :  스탠리 와인봄 Stanley G. Weinbaum>
화성을 탐사하는 지구인이 화성의 생물체로 추정되는 외계인과 함께 탐험하다가 헤어진다는 이야기임. 물론 결말이 사마귀 치료제를 가져온것으로 끝나서 더 웃겼지만. 어쨌든 읽으면서 역시 SF 작가가 최고라는 생각을. 연애 소설 같은 이야기 꾸러미는 현실을 매우 많이 반영시킬 수 있지만 SF는 현실에서 만날 수 없는 환경이나 이야기를 창조하는 것을 보면 멋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헬렌 올로이 Helen O' Loy :  레스터 델 레이 Lester del Rey >
SF 적이지만 매우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소설이였음. 로봇가정부를 만드려고 했는데 로봇이 드라마 보다가 연애에 대한 가치관이 생겨서 결국 아내노릇을 하려했고, 평생 같이 살다가 남편이 죽을 때 죽으려 한다는 이야기임.감동적인 이야기는 맞지만 크게 와닿지는 않았음. 역시 기계라 그런가? ㅎㅎ

<길은 움직여야 한다 The Roads Must Roll : 로버트 하인라인 Robert A. Heinlein >
한편의 테러영화 보는 듯한 느낌. 길의 '수장'인 정부측 사람과 노동자측의 사람의 대립구도. 노동자쪽 수장이 길을 정지시켜서 물류이동을 막은 후 요구를 한다는 그런 이야기였음. 기존의 하인라인 소설보다 재밌지는 않았음.

<소우주의 신 Microcosmic God  : 테오도어 스터전 Theodore Sturgeon >
과학자가 자신의 노력으로 생물을 진화시키고 나라를 만들었지만 은행가에게 뺏길 위험에 처하자 이를 극복하는 이야기로 결말도 멋있었지만, 과학자가 자신의 생물들을 지배하는 방식도 멋졌음.ㅋ

<보로고브들은 밈지했네 Mimsy Were the Borogoves  : 루이스 패짓 Lewis Padgett>
아무래도 가장 인상적인 장면들은 여러가지 장난감들을 가지고 노는데 이게 완전 특별나다는 점이 엊그제 1편에서 읽은 요술 상자같은 의료가방이 떠올랐음. 애들에게 아무 물건이나 가지고 놀지 말게 하자.

<오로지 엄마만이 That Only a Mothe :  주디스 메릴 Judith Merril >
핵전쟁으로 인해 기형아를 낳은 엄마의 이야기. 상당히 슬픈이야기이지만, 그렇게 재밌지는 않았다. 그래도 볼만했음.

<스캐너의 허무한 삶 Scanners Live in Vain :  코드웨이너 스미스 Cordwainer Smith >
스캐너도 그렇고 하버맨도 그렇고 개념이 좀 모호해서 읽기가 좀 힘들었다. 작가가 새로 만든 세계관인가? 어쨌든 자신의 인간적인 사명을 위해서 스캐너 집단을 배반하고 사람을 구하기 위해서 간다는 이야기.

<화성은 천국! Mars is Heaven! :  레이 브래드버리 Ray Bradbury >
예전에도 읽었던 이야기. 아마도 화성연대기에서 읽었던 듯 싶은데 화성에 갔더니 <솔라리스>처럼 자신이 꿈꿨던 사람들(죽은 사람들까지..) 모두 있었다는 이야기임.두번 읽어도 재밌더라능..

<즐거운 인생 It's a Good Life :  제롬 빅스비 Jerome Bixby >
상당히 무서운 이야기인데.. 오멘스러움. 주인공인 딸이 염력같은게 있어서 마음에 안드는 행동을 하면 사람들이든 동물이든 마음대로 해버린다는...

<즐거운 기온 Fondly Fahrenheit :  앨프리드 베스터 Alfred Bester >
읽으면서 분노를..안드로이드 주제에 인간을 농락하다니! 로봇이 사람을 죽이지 못한다는 명령을 벗어나서 행동하는 이야기. 물론 내가보기에는 주인이 가장 큰 문제가 있다고 보여진다. 그래도 살인을 몇건이나 저지르는 로봇이라면 바로 팔아버리든가 국가에 신고를 해야지!

<친절한 이들의 나라 The Country of the Kind :  데이머너 나이트 Damon Knight >
내용이 뭐랄까 너무 모호해서 읽기 힘들었음. 폭력에 대한 처벌이 없는 세계를 그리고 있는데 폭력행위를 선사(?)하는 주인공의 심리가 잘 이해되지 않았달까? 그리 재밌지는 않았음.

앨저넌에게 꽃다발을 Flowers for Algernon :  대니얼 키스 Daniel Keyes
전도서에 바치는 장미 A Rose for Ecclesiastes  :  로저 젤라즈니 Roger Zelazny

위의 두편은 예전에 봤으므로 Pass
 
전체 2권의 책이였는데 거의 재밌었다. 두꺼웠는데도 불구하고!
Posted by 랄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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