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디타운

Book/읽은 책들 2008. 5. 30. 23:39

다이디타운 (양장)
F. 폴 윌슨 저/김상훈 역 | 북스피어 | 원제 Dydeetown World | 2008년 05월

1989년 작품이라는 위의 소설은 근미래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클론도 등장하고, 암울한 미래상도 섞여 있다. 매우 색다른 세계관을 그리고 있는 작품으로 내가 좋아라하시는 약간은 암울하신 미래관과 섞여있지만, 전혀 우울하지는 않다.

거짓말, 와이어, 아이들

이렇게 3가지 부분으로 나뉘어 이야기를 끌고가고 있다. 전체 이야기가 흐르지만, 사람의 인생도 그렇듯 이 책도 사건이 끝나고 또 다른 사건이 일어난다. 주인공의 직업이 형사여서 인지 주인공은 이런저런 경험을 할 수 있는 위치에 서서 사건에 뛰어든다. 게다가 미모의 클론도 나오고, 버거울 것 같은 BB는 매우 사랑스럽기까지 하다.

형사는 참 매력적이지 않다.  매너도 없고, 멋진거 같지도 않지만, 잔상이 남아서 였을까? 인정이 있는 사람이라는 느낌이 책이 종료를 선언할 때까지 따라남아, 맴돈다. 난 그도 외계로 나가길 기대했는데....

가장 인상적이였던 부분은 웬디를 찾기 위해서 업둥이들이 모두 찾아가는 장면에선 매우 따뜻해지는 느낌을 자아낸다.

재밌어서 하루만에 다 본 소설.

@ 책 재밌게 봤어요, (사실 안주셨으면 사보려고 했는데..^^) , 빨리 보르게임..:)
Posted by 랄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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