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 손창섭>
근래 읽었던 소설 중에서 가장 파격적이였음. 주인공 성칠이의 인생수전에 관한 이야기인데 초등학교 졸업후에 동창이였던 봉순이의 도움으로 서울의 여관에 취직한 의롭고 가난하며 성실한 성칠이가 여관(여관이라기보다 분위기가 거의 러브모텔 수준) 아줌마의 지나친 애정행각으로 그만두고 재활용센터에 취직하는데 여기서 또 같은방 쓰는 총각이 도둑질을 하자고 꼬득이니 이것을 뿌리치기 위해서 여관에서 같이 일하던 기순의 집으로 들어가는데 기순과 동거인은 둘다 여자. 직업은 또 술집아가씨.-_-; 아스트랄한데 여기서 식모살이(?)를 하다가 뛰쳐나와서 구두닦이를 하게 되고 여관 아줌마의 정부(?)였던 딸과 동거를 시작하다가 또 나오게 됨. 그리고 나서 최종 과일장사를 하며 봉순과의 새로운 삶을 꿈꾸지만 봉순은 다른 총각과 눈이 맞아서 떠난다는..좀 당황스러운 스토리인데 읽다가 너무 웃겨서 키득대었다. 이유인즉 너무 의분에 넘치며, 모르는 것도 정도껏이지 너무 가식적으로 시골소년을 만들어놓으니 웃길 수밖에! 어쨌든 너무 재밌는 소설이였음. 한참 생각날듯.
<낙서족 : 손창섭>
케.......당황스러운 스토리.-_-; 우리 주인공님은 역시나 또 남학생. 그런데 이번에는 독립투사의 아들인데 공부 좀 하겠다고 일본으로 밀항해서 학교를 입학. 그러다가 같은방 친구 누이를 좋아하는데 이분의 아버지가 또 독립투사. 그래서 관심 좀 끌어보려고 독립군 이야기 했다가 누이님이 관심을 끌게되니 독립운동 한답시고 하숙집 일본인 아가씨를 꼬득여 낸다. 게다가 애까지 생기게 한다능..더 어이없는거는 노리꼬인지 모리꼬인지 하는 아가씨는 둘째치고 자기를 밀고한 것으로 추정되는 다른 하숙집 주인 30대 아줌마에게 복수를 성폭행으로..ㅡㅡ;;;
<비오는 날 : 손창섭>
우연히 만난 친구 남매와 얽힌 이야기. 아무래도 친구의 여동생을 좋아했던 듯. 둘다 떠나기 전에 미리 말을 하든가..-_-
<생활적 : 손창섭>
말끔한 이야기가 아님. 특히나 우물에서 물긷는데 해골물이였다는 장면이나 같이 사는 동생친구(?)가 몸 근처에 구더기가 돌아다닌다는 이야기는.....ㅡㅡ; 행동반경이나 남자가 뭐 딱히 하는 일이 없음.
<낙서족 : 손창섭>
케.......당황스러운 스토리.-_-; 우리 주인공님은 역시나 또 남학생. 그런데 이번에는 독립투사의 아들인데 공부 좀 하겠다고 일본으로 밀항해서 학교를 입학. 그러다가 같은방 친구 누이를 좋아하는데 이분의 아버지가 또 독립투사. 그래서 관심 좀 끌어보려고 독립군 이야기 했다가 누이님이 관심을 끌게되니 독립운동 한답시고 하숙집 일본인 아가씨를 꼬득여 낸다. 게다가 애까지 생기게 한다능..더 어이없는거는 노리꼬인지 모리꼬인지 하는 아가씨는 둘째치고 자기를 밀고한 것으로 추정되는 다른 하숙집 주인 30대 아줌마에게 복수를 성폭행으로..ㅡㅡ;;;
<비오는 날 : 손창섭>
우연히 만난 친구 남매와 얽힌 이야기. 아무래도 친구의 여동생을 좋아했던 듯. 둘다 떠나기 전에 미리 말을 하든가..-_-
<생활적 : 손창섭>
말끔한 이야기가 아님. 특히나 우물에서 물긷는데 해골물이였다는 장면이나 같이 사는 동생친구(?)가 몸 근처에 구더기가 돌아다닌다는 이야기는.....ㅡㅡ; 행동반경이나 남자가 뭐 딱히 하는 일이 없음.
<미해결의 장 : 손창섭>
미국유학을 최대 목적으로 삼고 있는 집에서 일어난 일. 결국 이 집 장남인듯 한 주인공이 집을 나가서 살게 되는데 능력이 없어서 광순이라는 문선생의 동생에게 원조(?)를 받음. 어쨌든 광순이도 또 술집 여자. 왜 이 분 소설에는 이렇게 여자에게 기대는 남자가 많은지!
미국유학을 최대 목적으로 삼고 있는 집에서 일어난 일. 결국 이 집 장남인듯 한 주인공이 집을 나가서 살게 되는데 능력이 없어서 광순이라는 문선생의 동생에게 원조(?)를 받음. 어쨌든 광순이도 또 술집 여자. 왜 이 분 소설에는 이렇게 여자에게 기대는 남자가 많은지!
<인간동물원 초 : 손창섭>
감방이야기. 특히나 감방에서 남자한테 성폭행 당하는 남자이야기 정도로 생각을 하면 좋을 듯.-_-; 다른 소설들과 마찬가지로 좀 허무주의가 느껴진다. 감방다녀오셨을때 뭔일이 있었던듯.
<유실몽 : 손창섭>
누이에게 얹혀사는 동생이 화자. 누이는 남성편력이 심한데 특히나 여기서도 부부싸움에서 여자가 맞고 사는데 집안 살림을 다 떠맞음. 케 당황스러움. 어쨌든 이 누이가 야반도주하는데 지금 있는 아이의 남편과 살기 위해서 떠난다는 이야기이다.
<치몽 : 손창섭>
좀 읽으면서 <백설공주와 일곱난장이>가 생각났음. 주인집 아줌마가 죽으면서 자기 딸을 3명의 '소년'에게 맡기는데, 분위기가 이 3명의 소년이 일곱난장이 처럼 주인집 아줌마의 딸을 아주 애지중지 하는데 결국 이 누이는 미안하다며 일자리를 구하는데 이게 카페 여급.결국 그곳에서 남자와 눈이 맞아서 이 남자가 집으로 찾아오니 소년들이 실망한다는..ㅎㅎ;;
좀 읽으면서 <백설공주와 일곱난장이>가 생각났음. 주인집 아줌마가 죽으면서 자기 딸을 3명의 '소년'에게 맡기는데, 분위기가 이 3명의 소년이 일곱난장이 처럼 주인집 아줌마의 딸을 아주 애지중지 하는데 결국 이 누이는 미안하다며 일자리를 구하는데 이게 카페 여급.결국 그곳에서 남자와 눈이 맞아서 이 남자가 집으로 찾아오니 소년들이 실망한다는..ㅎㅎ;;
<잉여인간 : 손창섭>
여자들에게 인기 많은 치과의사 원장이야기. 원장친구의 부인이며, 일하는 간호사, 처제 등 모든 여자가 이 남자를 좋아한다. 허허허허.. 웃음만..
여자들에게 인기 많은 치과의사 원장이야기. 원장친구의 부인이며, 일하는 간호사, 처제 등 모든 여자가 이 남자를 좋아한다. 허허허허.. 웃음만..
<신의 희작 (자서상) : 손창섭>
시시한 소설가라는 '손창섭'씨 이야기. 어디까지가 현실인지 모르겠으나 소제에 자서상이라고 써있으니 진짜려나? 이야기가 다소 충격적인데 어릴때 엄마가 다른 남자와 자는 장면을 보았는데 나중에 엄마가 자신에게 성추행(?)이라고 해야하나 뭐 그런걸 저지름.자서상에 따르면 어린시절 유곽에서 사는 환경이.... 어쨌든 이로 인해 늦은 나이까지 야뇨증(?)에 걸려서 고생을 한다는... 그러다가 일본으로 건너가서 친구 누이인 지즈꼬와 눈이 맞는 장면이나 독립운동하는 이야기 등이 섞여있다. 특히 영어선생님한테 대들다가 복수심으로 그 선생님의 딸을 성폭행했다는 식의 이야기는 작가가 제정신인가 하는 생각을 잠시..-_-; 한국소설가들 중에서 의외로 학력이 높지 않은 분인듯 싶다. 집이 가난했다고 써있던데 일본까지 가기도 하고 대학나온거 보면 신기할 따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