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산도 : 전광용>
북술이가 할아버지가 죽고 좋아하던 남자와 함께 뭍으로 나가는 내용이 골자인데, 왜 이 소설 읽으면서 <김남복 살인사건의 전말>이 떠올랐는지 난 도대체 이해불가. -_- 나가고자 하는 욕망때문인지, 아니면 섬이라는 폐쇄된 공간때문인지....그리고 사투리가 소설에서 많이 등장하는건 정말 싫다.

<크라운 장 : 전광용>
음악을 선택한 주인공의 이야기. 그때나 지금이나 음악 선택하지 말라는 것은 만연한 풍조인듯. 큰 감동이나 놀라운 이야기들은 없어서 그리 재밌지는 않다

<충매화 : 전광용>
의사인 충이라는 인물이 겪는 이야기. 충은 산부인과 의사로 인공수정을 하려고 온 여자랑 엮기게 되는데 의학적인 이야기가 많이 나와서인지 <표본실의 청개구리>가 문득 떠올랐다.

<꺼삐딴 리 : 전광용>
오래전에 읽은 소설인데 다시봤음. 아직도 궁금한건 도대체 왜 러시아 군인들이 시계를 좋아하는지 잘 모르겠다능? 작가가 의사하려다 관뒀거나 혹은 전업의사이면서 글을 썼거나 한듯. <충매화>나 <크라운 장>도 그렇고 이 소설에서도 마찬가지로 의사가 주인공이거나 혹은 의대를 갔다가 관뒀거나 하는 점이 많다. 소설을 보면서 알게 된 점은 그 인공수정 의뢰한 여자의 남편이 난문으로 인해서 생식능력이  불가능하다고 판결하는데 그런일이 있을 수 있다니.. 놀랐음. 
Posted by 랄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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