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는 불타고 있는가? (Paris Brule-t-il?, Is Paris Burning?, 1966)
간만에 흑백. 무려 3시간 짜리 영화.
알랭드롱이 나온다는데 의의(?)가 있을 듯 싶지만, 난 알랭드롱 빠는 아니니깐..^^ (게다가 케 단역으로 잠깐 나온다.) 독일군과 프랑스가 전쟁을 하는 상황이 배경으로 프랑스 정부외에 레지스탕스라고 일컫는 시민 저항운동을 그리고 있다. 이야기 자체가 매우 심각한 상황이고, 볼만할 것 같지만, 영화 자체에 기승전결구조가 명확하지 않고 영화라기보다는 다큐멘터리 형식스러운 느낌이 강해서 신나는 영화는 아닌듯. 특히나 영화에서 독일군이 좀 잔인하거나, 강하거나 하는 느낌이 있어야 하는데 제작국가가 프랑스인지 좀 강해야할 상대편이 정치적인 이야기를 강조하다보니 밋밋한 느낌이 강하다. 그래서 재미가 적은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