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바도르 (Salvador, 1986)
엘살바도르 (남미) 종군사진기자 이야기. 실화에 토대를 둔 이야기라고 하는데, 어디까지가 실화인지는 확실히 모르겠으나, 어쨌든 볼만한 영화였음. 러브스토리 이야기는 별로 보고 싶은 생각이 없어서인지 좀 섬짓한 장면이 많이 등장하는 전쟁영화 시기상 괜찮았다. 앞부분에는 이야기가 가볍게 진행되더니 뒤로 갈수록 매우 무거워지는 영화로 남의 나라 정치이념 사이에 끼어서 사진찍는 기자가 안타까웠을 뿐. (별로 돈도 안되는거 같드만..) 역시 돈버는데는 장사가 최고인가? 이 남자가 처음에 정신못차리고 있다가 후반부로 진행될수록 진지해지는 것도,, 논리성을 잃어버리고 개종까지 하는 것도, 다 여자때문이라는 것을 보면 참 이야기 정리해보면 단순하다고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