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탄생 (A Star Is Born, 1954)
거의 3시간 짜리 영화. 영화제작자와 자기가 키운 스타의 사랑이야기인데(여기서 남자주인공이 여자가 뜨고 있는 상태에서 몰락하고 있으니 안봐도 줄거리가 훤히 펼쳐짐. 역시 남자는 능력?!), 제목만 봐도 상당히 감이 오는 영화이지만, 별로 재미가 없다. 게다가 중간에 뮤지컬 형식으로 노래가 많이 나오는데 이번에 '쉘브루의 우산'을 보면서도 느낀 것은 그런 류의 영화는 상당히 재미없다는 것. 여자주인공은 "무기여 잘 있거라" 주인공보다는 낫지만, 그렇게 예쁘지는 않았던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