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행우주

Book/읽은 책들 2008. 5. 22. 23:07

평행우주
미치오 카쿠 저/박병철 역 | 김영사 | 원제 Parallel Worlds (2005) | 2006년 03월
  

제일 재밌게 읽고 있었던 평행우주.
혁군의 추천으로 사게된 이 책은 드문드문 읽기 시작하다가 요 근래 들어서 빠른 속도로 읽기 시작했다.
얼마전에 읽은 페르미 역설보다는 훨 재밌다.

난 정말 보어랑 아인슈타인이 한시대에 만나서 토론을 하면서 살았다는 사실에 너무 놀랐다. 과학자 개개인에 대해서 사적인 내용들을 잘 몰랐기 때문에 그러한 놀라움이 나에게는 큰 충격이였다. 게다가 아인슈타인이 어느시기에는 과학과는 너무나 쌩뚱맞은 일을 하고 살았다는 것에도 놀랐고.. 게다가 보아랑 아인슈타인이 대립관계에 있다는 사실도 몰랐고, 물론 아인슈타인이 양자론에 대해서 회의적이라는 것은 익히 알고 있었지만,.(달이야기에서.. :) )

이 책이 또 재밌는 점은 SF 소설에 대해서 줄거리를 말해주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엮어나간다는 점이다. 아직 번역이 안된게 수두룩하겠지만. 언젠가 나도 그런 소설들을 읽을 날이 오겠지?

책을 읽으면서 힘들었던 점은 내가 알고 있는 그 빈약한 지식의 한계와 더불어, 익숙치 않은 용어들 때문에 난감했다. 물론 다 이해하리라 생각은 하지도 않았지만...

우주를 좀 더 알고 싶어서 읽었는데, 웬지 물리를 더 알게된 느낌만 든다. 역시 수학이나 물리는 중요한 학문이며, 어릴때부터 열심히 공부해야 하는 것 같다.

느낀 것이 너무 많은 책이었는데, 책의 두께가 너무 버거워서 내 머리마저 버거워진 기분이다.

 [ 책아~안녕! 나중에 또보자꾸나. :)  "만들어진 신" 다시 읽고 엘러건트 유니버스에서 만나자꾸나~ ^^*  근데 진짜 11차원이 있는걸까? ㅋㅋ]
Posted by 랄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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