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황당 : 정비석>
주인공 순이는 현보와 결혼 한 사이인데 두명의 남자가 순이를 좋아해서 한남자가 현보의 범법행위로 순이와의 사이에 떼어놓았다가 다른 남자와 도망가려다가 다시 돌아와서 현보를 만난다는 스토리인데, 작품에 성황당에 빌면 이루어진다는 토템(?)이 실현되는 과정을 볼 수 있음. 작가가 성황당에 뭔가 빌어서 이루어졌던걸까?

<졸곡제 : 정비석>
부인이 먼저죽고 남편인 언삼이 이를 치뤄주는 과정인데 중간에 가난한 살림때문에 도둑질을 하게 되는 과정이 삽입되어 있는 작품. 마지막이 완전 아스트랄인데.. 죽은 부인이 나타나는 과정이 나와서 이게 어떻게 보면 공포물로 단정지을 수도 있다능..

<토혈 : 최서해>
아픈 부인의 약을 구하지 못하는 고뇌를 그린 작품. 별로 재미는 없었음

<십삼원 : 최서해>
가난한 노동자에게 집에서 어머니가 14원달라고 썼다가 다시 지우고 13원달라고 썼던 것을 보고 어렵게 돈을 구해보내는데 어머니는 꿈 속에서 돈을 못받는 꿈을(불이나는 꿈을 꿨음) 꾼다는 내용이지만, 원래 꿈에서 불나오면 좋은거 아니였나? -.-?

<탈출기 : 최서해>
김군! 하는 식으로 계속 이야기를 끌어내고 있는데 이것도 역시나 가난한 사람에 대한 곤궁기(?)이다. 제목이 탈출기지만 뭐 결코 탈출할 수 없는 상황만...

<기아와 살육 : 최서해>
이것도 역시 가난이 중요한 핵심 포인트. 특히나 아내의 약을 구하지 못하는 장면과 어머니가 중국인의 개에게 물려서 다치는 장면등이 인상적이다. 결국 경찰서로 가서 사람을 죽인다는 설정으로 끝맺음

<큰물진 뒤 : 최서해>
주인공 윤호의 아내가 애를 낳지만 그 사이에 제방이 터져 홍수의 위기가...그리하여 결국 이것도 약탈로써 끝을 맺는..

<그믐밤 : 최서해>
뱀을약으로 쓰더니 안되니 이제 사람 고기를 쓰는 공포스러운 내용임. 민간요법의 극단을 보여주는 작품. 끝부분의 결말이 아들을 실수로 칼로 죽이게 되는데 괜찮았다고 보여짐.

<누가 망하나 : 최서해>
거지가 주요 스토리인데, 웬지 수필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재밌거나 하지는 않음. 특히나 1/2편으로 나눠져있는데 1편과 스토리 점도가 높지는 않은 듯.

<홍염 : 최서해>
어디선가 들어본듯 한 이야기. 이것도 읽으면 나도향 소설이 생각난다. 아마도 마지막에 중국인 집에 불지르고 딸을 데리고 나오는 장면때문에 그런 것 같은데 이 마지막 부분만 봐도 대략 스토리가 유추될 정도임.
Posted by 랄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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