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철북 (Die Blechtrommel, The Tin Drum, 1979)
오멘을 능가하는 소년. -_- 지 마음대로 성장을 멈췄다가 또 마음대로 성장을 늘리게 한다는 설정도 독특했지만, 주위에 사람들을 모두 불행하게 만드는 능력은 오멘에서 초능력 쓰는 것보다 더 섬뜩하다.-_-; 결국 이 영화도 좀 보면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에서 관계되었던 사람들이 모두 죽는 것처럼 이 아이랑 약간만 엮이면 할머니빼고 거의 다 죽은듯. 엄마가 문제가 가장 큰 인물이지만...어쨌든 요상한 영화임. 책을 보면 좀 이 애의 심리상태가 이해가 될런가? 주인공 남자애가 매우 잘생겼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미지를 찾아봤지만, 성장 후의 모습은 없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