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세트 (전5권)
더글러스 애덤스 저/김선형,권진아 공역 | 책세상 | 2005년 01월 

드디어 다 읽어간다. 물론 다 읽고 쓰려고 했으나, 좀 이렇게 남아도는 깍두기시간에 끄적이는게 적당할 듯 :)

안내서 1~2권은 모임 나갔다가 공짜로 받아왔고 (물론 나의 브레이브스토리를 다른 사람에게 헌납하셨지), 나머지 뒷부분은 알라딘 중고헌책방에서 구매했다. (파시는 분이 정다운 메일을 주셔서 좋았다.)

재미는 역시 없었다. 별로 나랑 안맞는 장르의 소설이시듯. 물론 수년전에 조금 보다가 지쳐서 안봤지만, 이번에 다시 보려고 마음 먹었을 때, 완독하리라! 마음을 먹었으니깐.. ^^ 완독을 했다.

나누어진 5권마다 각기 다른 이야기들을 하고 있다. 1권부터 읽는다면 주인공의 프로필(?)에 대해서 좀 알 수 있는 계기가 되겠지만, 2권부터 읽던지 5권 부터 읽던지 별로 상관은 없을듯.

친구 U양이 왜 이 책을 나에게 추천했는지는 의문이지만,
어차피 SF 소설 중에서 항상 회자되는 되는 책이기도 하니,,

아서 덴트라든지, 돌고래라든지, 수건이라든지, 포드 프리펙트라든지 이런 단어가 이제서야 다가온다. 이 책을 읽기 전에 "은하대백과사전"에 대한 사전 개념을 위해서 "파운데이션"을 좀 보는 것도 좋을 듯 싶다. 

영화에 대해서...

2004년정도 였던듯 싶은데, 혼자서 지금은 너무 익숙한 낙원상가 위층 영화관에서 이 영화의 상영 안내소식을 듣고 바로 보러 갔었다. 아침 상영 이후였던 듯 싶은데, 사람들이 수건을 매고 나오는게 그렇게도 이상해 보였다. 너무 인상적이었던 것들이 많은 날이였는데, 그런 사람들을 헤치고, (주말이나 공휴일 정도였던 듯 싶다.) 들어가니 꽤 많은 사람들이 있어서 놀랐고, 남자들 4명이서 나란히 앉아서 영화보는게 참으로 신기해 보였다. 그 날, 커피 마시면서 영화봤는데, 나도 왜 음료수 마시면서 영화본게 기억나는지 잘 모르겠지만.... (영화보는데 신경쓰이신 분들 미안해요.흥 T.T )

@ 사실은, 랄라도 대체로 무해함.
Posted by 랄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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