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털리 부인의 사랑 : 로렌스>

부인의 사랑이 들어가면 역시나 좀 파격적인듯. 동서양이 마찬가지인가? 어쨌든 이른나이에 결혼한 채털리의 부인은 남편이 전쟁중의 사고로 애를 못낳게 되는 아스트랄한 상황에 직면. 남편은 이에 뭐 외부에서 애를 낳아도 상관없다는 식으로 이상주의적 결혼관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데 인상적이여서 문장을 하나 따봤다. 아주 오랫만에...

"결혼이란 서로 복잡 미묘하게 공명하게 되는 것"

어쨌든 이런 말을 자주 날리던 남편에 의해서 이 나이먹은 부인이 동네의 좀 격없는 사내들과 잠자리를 하게 되는데.. 결국 바람나서 애를 낳고 남편에게 이혼하자고 조르지만 이혼 안해주는 남편님. 이쯤 되면 이건 무슨 삼류 막장 드라마와 내용이 비슷하다. 결과는 끝까지 이혼안해주는 남편이고 그여자의 정부는 편지만 달랑 남긴채 기다리자고 하고 끝나는....-_-;

<국화의 향기 : 로렌스 >
남편의 죽음으로 인한 이야기인데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아무래도 딸래미가 국화꽃 향기가 좋다며 맡고 다니는 장면에서 부인이 한마다 날리는 장면이였음.-.- 그외에 크게 인상적이지 않음.

<여우: 로렌스>
의외로 매우 독특한 소설인데 어찌보면 퀴어의 느낌이 좀 있다. 여자둘이서 산골에 살다가 외부 남자를 만나게 되어서 결국 한명이 떠나는 이야기인데 한명의 여자가 매우 남성적으로 나오는데부터 살짝 이상했음..ㅎㅎ

<말장수의 딸 : 로렌스>
제목이랑 좀 동떨어지게 의사 등장. 환자인 여성과 엮이는데 이 이야기도 좀 '할리퀸 로맨스'스러운 내용이 중반이후부터 가득차있다. -_- 여자주인공이나 남자주인공이나 모두 정신이 이상한거 같다고 생각하면서 읽었음.

<도망간 여인: 로렌스 >
당황스러운 것은 프랑스 이름스러운 로렌스라는 작가는 영국사람인데 이 단편의 배경과 상황에서는 '인디언'이 등장하고 주요골자가 그런식으로 흘러간다.'칠츄이신' 어쩔꺼야... -_-;; 나이먹은 남자와 결혼한 부인이 남편따라 미국을 돌아다니다 인디언에 대해서 알게 되고 남편 일주일 출장간 사이에 인디언의 신을 보겠다며 무작정 투어한다는 이야기임. 이런 이야기 좋아하는 사람도 있겠지..
Posted by 랄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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