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파 (Europa,1991)
전후 독일을 배경으로 한 영화. 독일계 미국인이 전후에 독일의 철도회사에 입사하게 되면서 겪는 스릴러물이라고 하는데 스릴러에 대한 내 편견은 뭔가 급박하면서 재밌는 느낌을 줘야 하는데 이 영화는 시종일관 암울한 느낌이 강한 영화이다. 여친님이 철도회사 사장 딸로 나온는데 이 남자랑 눈맞아서 반정권 임무를 시켜서 자기 회사의 기차를 폭파시키는 임무를 남편(나중에 결혼도 한다능..)에게 맡긴다. 어쨌든 물리학적으로 좀 이상했던 장면은 아무리 달리는 기차가 천천히 간다고 할지라도 그 기차에서 뛰어내려서 풀밭에 눕는 장면이나 다시 타겠다고 달려가는 장면은 좀 이해 불가항목이였음. 그리 재밌는 영화는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