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파 유로파 (Europa Europa,1990)
계기는 상훈님이 추천해주셔서 볼려고 생각하고 있던 찰나, 상현님께서 어떤 이야기들을 나누다가 '유로파,유로파'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서 이 영화 꼭 봐야겠다고 생각이 들어서 봤다. 영화는 줄거리 라인이 게오르규의 '25시'를 연상케 하는 내용으로 폴란드 출신의 유대인이 러시아에 속해있다가 독일군으로 변신해서 속해있는 자신을 속인채 살아가는 인물이 중심인 이야기이다. 극적인 갈등 구조가 <25시>와 많이 닮아있는데 마지막 장면은 아무래도 <25시>가 더 충실하고 인상적이였던 것 같다. <25시>와 닮은 점이 많아서 흥미로웠다. 근데 이 영화 돌이켜 생각해보면 좀 우연성이 너무 많다고나 할까? 건물폭파장면이나 극적인 조우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