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조건 : 앙드레 말로>
테러리스트의 고뇌를 그린 역작이라고 평하고 있는데 물론 처음에 사람을 죽이는 장면이 세계문학전집류에서 보기 드문 장면이라 압도적인 느낌을 주기는 했지만.. 뒤로 가면 갈수록 재미가 덜해지는.. 특히나 읽다보니 작가가 혹시 중국인인가 의심을 하면서 읽었는데...찾아보니 앙드레 말로라는 프랑스 작가였음. 주인공 남자가 죽음에 대해서 상당히 고뇌하는 것과 더불어 읽다보면 이 남자가 혼혈이기 때문에 겪는 정체성 문제도 있는 것으로 미루어볼때 작가가 비슷한 일을 겪었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비추인 소설..그렇게 재밌지는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