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러에게 키스를
김상현 저 | 새파란상상 | 2011년 01월 

 읽다보니 보기가 아까워서 아껴읽었음(뭐 그래도 일주일 내에 쫑냈지만..) 간만에 지인분이 내신 책을 읽었는데 그전에 읽었던 '하이어드'나 '대무신왕기' 보다 너무 재밌었다. 재밌는 수준이 "~보다" 재밌는게 아니라 올해 들어 읽었던 책중 가장 마음편하고 즐겁고 재밌게 잘 읽히는 소설이였다.  일단 가독성이 좋고 스토리도 재밌고 영화보는 기분으로 읽었달까? 내가 스토리를 대략적으로 읽고도 기억할 정도면 재밌는거임. (지금 읽고 있는 말로의 인간 조건은 읽으면서 지루해서 뇌안의 세포들이 꼬여버린다.) 특히나 모님께서 주인공으로 누가 떠오르냐고 했는데 역시  마르고 키큰 '광수'정도가 배우로 어울리지 않을까 상상을 해봤다. 읽으면서 영화 쉬리도 떠오르고 그랬음. 근데 마지막에 월요일인지 화요일인지 하는 말은 왜 쓰신건지...? 어쨌든 영화로도 잘 만들어졌으면 좋겠다.

@ 역시 성공하신 작가님을 먼저 알아본 나는 훌륭한 독자이다. :) 싸인받아야지 ><~
Posted by 랄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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