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대지 : 쌩떽쥐베리>

야간비행이랑 느낌이 비슷. 다만 실제로 쌩떽쥐베리의 이름이 등장한다는 것과 읽고 있으면 이게 에세이인지 소설인지 분간이 안간다. 의외로 재밌는데 특히 앞부분 쪽에 친구의 이야기라면서 안데스 산맥에 비행기로 우편을 배달하다가 비행기가 고장나서 4일밤낮을 걸어 추위를 뚫고 온 동료의 이야기는 가슴뭉쿨했다. 쌩떽쥐베리는 여태까지 (물론 어린왕자도 읽었으니깐..) 읽은 책들로 판단해볼때 모두 비행기가 그리고 사막이 등장하는데 실제로 이 작가가 그러한 삶을 살아서 그렇지 않을까 생각을 해봤다. 내 기억으론 그 작가가 야간에 비행하다가 죽은걸로 들었던거 같은데..(전쟁중에 조종사 출신이고..) 어쨌든 길지않은데 재밌는 책이였음. 이제 말로의 <인간 조건>이나 봐야지..-_- 일기문 형식이라 좀 두려운데...왜 근데 갑자기 즈네의 도둑일기가 생각나지? (이놈의 머리는 읽은 책 내용이 기억이 안난다. 윽)
Posted by 랄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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