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과 여 (Un Homme Et Une Femme, 1966)

"남과여 20년후"도 있으면 좀 빌려주세요..(굽신굽신..)

OST가 전체적으로 좋은데 어쨌든 회상 장면이 상당히 인상적이고 여자 주인공 눈썹과 반정도 오는 장화가 좀 인상적이였음. 그리고 여자주인공이 무척 매력적이다.

회상장면에서 화면전환이 흑백과 칼라로 오고가는데 간만에 잔잔한 영화를 봤다고나 할까? 엊그제 들은 현대 프랑스 혹은 유럽 사람들의 일상이나 사고방식은 영화에서 보는 것과 많이 다를 것이라고 생각했다. 결혼 안하는 분위기라고 했으니..ㅎㅎ; 게다가 영상에서 결혼반지를 계속 보여주는데 도대체 이 영화의 시나리오 쓴 사람은 저 여자가 평생 남편만 그리워하다가 살길 원하는건가? 하는 생각을 잠시했다..-_-; 뭐 끝에는 여지를 남겨두긴 했으나..

비오는 날에 보면 딱 좋은 영화였음.
Posted by 랄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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