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나라에서 온 스파이   
존 르 카레 저/강호걸 역 | 해문출판사 | 2001년 10월 

추리 소설이라고 생각하고 구매했는데, 스파이 소설이다.
이 책 도관에 굴러다니는걸로 사로잡더니, 결국에는 구매하게 됐다.
이곳저곳에서 추천하는 것도 있고, 책 표지의 얼굴 없는 사람이 너무 인상적이여서 봐야겠다고 생각했었다.

리머스라는 스파이가 이중첩보원을 없애기 위해서 펼쳐내는 이야기로 리즈라는 여자가 더욱 인상적이다. 스파이 영화가 그렇듯 이곳에서도 꽤 매력적인 주인공은 50대의 아저씨지만, 리머스는 그러한 초라함을 느껴지지 않게한다.

사건 중심이 아닌, 인물의 사고 중심으로 내용이 많이 흐르기 때문에 동선에 변화가 그렇게 많지는 않다.

추리 소설보다는 재미없지만, 돌아오는 길에 지루함을 많이 종식시켜준 책.
이름도 재밌는 르 카레 아저씨, 그래도 저는 SF 가 더 좋아용~
Posted by 랄라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