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감 [1~2]

Book/읽은 책들 2008. 4. 27. 23:11

기시감 [1~2] 
이재창 저 | 청어람(뿔) | 2008년 03월 

어떻게 말할 수 있을까? 약간의 해방감?
저자에게는 약간은 미안한 말이긴 하지만, 너무나도 두꺼운 책이기에 사실상 구매후 두려웠다. 언제 이걸 다 읽나? -_-; 거의 '일리움' 읽을 때와 비슷한 기분에...

기시감은 조이SF 에 연재되던걸 책으로 제작된 것으로, 처음에 읽는 느낌이 SF 밀리터리물인듯한 느낌이었는데, 웬걸 전쟁장면은 없구나..(사실 이건 동호회 모일때 마다 전쟁이야기를 많이 들은 나의 편견일런지도 모르겠다.) 그래도 읽고 있으면 느낌이 에반게리온과 영원한 전쟁 섞어놓은 듯한 느낌에서 2권으로 넘어가면 약간은 판타지물스러운 느낌이 묘하게 풍긴다.

내용중에 터키온 드라이브라든지 하는 익숙치 않은 단어들 때문에 상당히 애를 먹었고, 주인공인 석아찬이나 로가디아라는 단어들은 가끔 메신저에다가 적어놓으시는 재창님때문에 익숙하긴 했지....

결과론적으론, 나에게 잘 안맞는 책인 듯 싶다.  물론 르 귄 할머니 소설보다는 즐겁게 읽긴 했지만... :)

@ 아찬이랑 "우"여사랑 조우 할줄 알았건만...흠.. 생뚱맞은 외계인이란 결혼하다닛!
Posted by 랄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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