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오 영감 : 발자크>

서평이나 추천이 참으로 많은 책인반면, 제목 자체가 좀 탁한 느낌을 주기 때문에 기대하지 않고 보긴 했는데, 예상한대로 그리 재밌는 소설은 아니다.

고리오 영감이 두 딸들에게 버림받는 것이 가장 큰 줄거리이며, 이웃청년이 이를 옆에서 보면서 마지막 남은 하얀 양심(?)을 지키는 모습을 보여준다. ~ 부인 ~ 백작부인 이라는 단어가 많아서 그런지 난 좀 거부감을 가지면서 읽었다.

전체 줄거리가 모두 신분상승에 대한 이야기로 채색되어 있다. 예를들어 고리오 영감이 하숙집으로 들어가는 첫 장면에서 하숙집 주인이 고리오 영감의 재산을 보고 유혹하려 하는 장면 또한 신분상승 이웃집의 착한청년도 마찬가지로 고리오영감과 친하게 지내려했던 이유가 신분상승이기 때문이다.

어쨌든, 나와는 그리 잘 맞는 소설은 아니였고, 지루하게 읽었다.

안녕! 발자크.
Posted by 랄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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