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짜기의 백합 : 발자크>

간만에 독서리뷰인듯. 고전문학을 읽기 때문에 점점 읽는 속도가 느려진다. 게다가 안좋은 점은 책도 양장이라 무겁고 활자가 빽빽해서 가독성도 떨어지고 지루하다. 발자크에 골짜기의 백합은 10년을 벼뤄서 읽게 된 책인데.. 읽어야겠지만 이상하게 손에 잡히지 않는 책이였다.

내용은 상상초월..-_-;; 채털리부인의 사랑 정도의 분위기랄까? 백작부인을 사랑하는 청년의 이야기인데 발자크 개인의 삶이 투영된 작품이라고 한다. 내용이 그러한데 현실에서 발자크가 또한 20년 연상의 여자와 사랑을 나눴던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이야기는 절망적으로 백작부인이 병에 걸려 죽게 되는데 백합처럼 흰색옷을 입고 마지막에 주인공 청년을 맞이한다. 여자가 골짜기에 살고 있고..ㅎㅎ 그래서 골짜기의 백합이였나 봄. 다음편인 고리오 영감을 읽어야겠다.
Posted by 랄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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