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오르규의 25시

간만에 문학소설. 전집류라 사진은 없음. 어쨌든 25시를 영화로 보고 상당히 재미있는 이야기였던지라 소설로 봐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마침 회사 신입직원님이 나에게 "위원님 혹시 문학소설 중에 빌려주실 만한거 있으면 좀 빌려주세요~" 라고 이야기 해서 때는 이때다 싶어 냅다 읽고 줄 생각임. ><~ 짐을 줄이자는 차원.. 이렇게 한권두권 없애버리면 방이 넓어지겠지.

각설하고, 소설은 영화와 거의 비슷. 영화가 원작에 충실했던 듯 싶다. 소설 속에서 달랐던 점은 영화는 시종일관 주인공남자의 시선을 쫓고 있고 두번째 부인이 있었다는(독일여자)것이였던 점, 그리고 25시를 쓰는 성직자 아들의 시각이 더 확장되어 이야기를 끌어나가고 있다는 점 등이였다. 결론적으로 나는 여자 하나 잘못만나면 남자인생 망친다. 라는 생각을 영화를 보면서 했는데 25시가 담고 있는 그런 이데올로기적, 정치적 갈등이나 경고 보다도 스잔나라는 여자를 만나서 미국에 못가게 되고 그로인해서 징병이 되는 일련을 과정들을 보면서 전자에 언급했던게..... 물론 그러한 것이 개인의 선택이긴 했겠지만..ㅎㅎ;;

어쨌든 재밌는 소설이였다. 게오르규의 다른 소설이 함께 있으니 그것도 봐야겠다.

Posted by 랄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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