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 타이밍
신완선 저 | 더난출판사 | 2007년 05월
17pg
열명의 배우자 후보가 순서대로 나타난다면 과연 당신은 어떻게 배우자를 고를 것인가? 아마 대답은 이럴 것이다. "필이 오는 사람에서 멈추면 된다." 조금 옛날식으로 표현하면, "이 사람이 내 사람이다." 하는 느낌이 오면 멈춘다는 이야기다. 그러나 아마 당신은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그 '필'마저도 당신의 선택이라는 사실을. 그렇다. 열 명 속에 숨어있는 가장 좋은 배우자를 고르는 일조차 우리는 정확한 의사결정 방법을 모른다. 좋은 배우자를 고르는 방법은 이것저것 들었지만, 얼마나 기다려야 하며, 언제 멈추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대답이 궁해진다.
배우자 선택 문제는 '최적 선택 시점 법칙' 이라는 방법으로 설명된다. 자신이 생각하는 가능성에 대략 36.8퍼센트를 곱하는 것이다. 예컨대, 열 명을 기대한다면 10*0.368=3.68이라는 숫자를 만들어낸다. 의사결정에서는 이 숫자보다 큰 최저 정수를 매직넘버라고 부른다.
....
문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신의 매직넘버를 너무 크게 잡는다는 것이다.
P100
예방의 가치가 힘을 발하는 시점이 의사결정을 고려할 적기다. 주변 상황이 의사결정을 요구하면 이미 늦기 마련이다. 결혼에 대한 의사결정을 요구 받으면 이미 노총각 . 노처녀이다.
p107
한국과학기술대학의 한근태 교수는 5년후 자신의 연봉은 현재 자주 만나는 사람의 5년 후 연봉의 평균이라고 주장했다. 자신 주변에 맴도는 정보와 지식의 수준이 당신의 선제적 의사결정 능력을 결정한다.
@'최적 선택 시점 법칙' / '보다 카운트' : 정보의 양과 참여방식에 따라 우선순위가 조정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법칙
@ 빌게이츠 : 7세때 세계백과사전암기
@ 피터스버그 패러독스 (수리적 기대치에 목숨을 걸지 말자.)
@ 몬티홀의 문제
@ 1:13:92 (IBM로체스터 사업부) 손실
몇몇가지들이 이 책을 읽으면서 놀라움으로 안내를 하고 있다. 사실 위에 발췌한 책에서 읽은 내용들은 익숙치 않아서 너무 신기하게 쳐다만 보고 있었다. 아~ 저런식으로도 생각할 수 있구나.... 17페이지는 그렇다고 쳐도 100페이지에 주변 상황이 의사결정을 요구한다는 말이 너무 재미있게 와닿는다. 또한 107페이지를 보면서는 예외도 있잖아? 라고 생각해보기도 하고..
이책 사실 기대 안했는데, 너무 재밌게 봤다. 일련의 사례들을 각페이지마다 설명해주는 것도 재밌고, 문국현씨에 대한 이야기나, 나는 처음 들어보는 매우 유명하시다는 경영 경제계의 사람들을 이야기 하는것을 휘둥그래져서 읽었다. 물론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다그렇지만, 위의 빌게이츠 7세때 세계백과사전 암기는 너무 놀랍잖아!
( 요즘 평행우주라는 미치오 키쿠가 지은 책을 읽는데, 아인슈타인이 일반회사다니면서 고생한 (성공하지 못한이 더 적절하겠지?) 이야기를 보면서, 그래 초반에 다 잘되야 한다는 법은 없어~ 라고 생각중. <대기만성> 이라는 말도 있지않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