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발견 (2002)

홍상수 감독 작품. 이번에 대대적으로 DVD를 상훈님께서 빌려주셨는데 그속에 한국 작품이 있어서 봤다. 내가 매우 좋아하는 춘천과 경주가 배경이다. 춘천에서는 예지원을 중심으로 경주에서는 추상미를 중심으로.. 근데 작품이 무슨 메세지를 던져주려는지 파악은 불가함. 인상적인 장면은 추상미가 녹색 폴라 입은 건데 도대체 이게 시기가 가을인지, 여름인지 분간이 안됨.-_- 보고 있으니깐 춘천을 가든지, 경주를 가든지 하고 싶은데 작년에 경주갔을 때 비 왔던게 생각이 나서 문득 그리워졌다. 

추상미와 김상경이 아는 사이였다는 식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는데 (중학교때 태릉에서 불량한 애들 손에서 구출해줬다능..근데 경수는 그걸  기억못함) 인연이 촉발의 시작인데 내 연기설은 정말 깔끔하게 종료시켜야겠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덧, 추상미가 누구를 닮았나 했더니 서늘님 닮았다. 예쁘다는 생각을 다시금...ㅎㅎ;;
Posted by 랄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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