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요람 
: 커트 보네거트

아이필드 출판사에서 나온 고양이 요람. 갈라파고스와 더불어 유명한 커트보네거트의 이 작품은 지인분의 소개로 손에 잡게되었다. SF물이나 디스토피아적 소설을 좋아하는 나의 취향에 딱이라는 말 때문이었다. 이 출판사판에 해석의 문제인지 아님 내가 정말 이책에 빠져들지 못해서 인지 정말 지루하게 읽었다. 사실상 내용은 상당히 독특했다.

"보코논교"라는 종교집단에서 섭리를 기본축으로 하고, 아버지가 죽기전에 아이스나인이라는 화학물질을 전해줬던 과정을 쫓으며 인류를 파괴할 수 있는 실제적 물질을 정말 손쉽게 다루는 장면들을 보여준다.
추천해주신 분의 선택은 옳았지만, 정말 재미가 없었다.

갈라파고스를 안산게 다행이라는 느낌까지 들었을 정도니까 말이다. 나중에 나의 지식의 양이 커지고 생각의 깊이가 깊어진다면 다시 한번 읽어봐야겠다고 생각했음. 그런데 이 책이 그때 다시 읽는다고 과연 재밌을까 라는 의문은............
 

> > 타 동호회의 SF 물로 이 책에 대한 평은 극으로 나뉘는데 나는 아마도 재미없다에 손을 드는 편일꺼 같다

Posted by 랄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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