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 2033 (METRO 2033)
김하락 역 | 제우미디어 | 2010년 04월

암울한 디스토피아를 그려낼줄 알았건만 암울하기는 하나 상상력 자극을 하지는 않는 책. 핵전쟁후 러시아 지하철내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 및 그 지하철 안으로 괴물이 들어와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함께 이야기 하고 있다. 책의 재미는 중간정도 인듯. 볼만하고 잘 넘어가는데 철학적이라거나 의미심장하다거나 기억에서 뱅뱅 맴도는 이야기가 없다. 그래서 좀 아쉽달까?

요즘 책이나 영화를 보면 러시아 배경이 좀 많다는 생각이 든다. 별로 러시아문학, 영화를 안좋아하는데 역시나 별로 재미없는 이야기들만 걸리니 이러한 편견이 심해지는 듯.

위의 책은 SF라고 분류하기에는 약간 모호하다.(SF와 판타지 중간이랄까? 경계소설은 확실한듯.)

이제 문트와 함께 시간을 보내야겠다. (문트가 다시 등장할까?)
Posted by 랄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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