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설계

Book/읽은 책들 2010. 12. 16. 12:47


위대한 설계 (양장)
스티븐 호킹 저/레오나르드 믈로디노프 저/전대호 역 | 까치(까치글방) | 원제 The Grand Design | 2010년 10월

물리학의 발전에 대한 역사를 기술한 글이랄까? 배형부님께 빌릴때에는 미치오카쿠의 <평행우주>나 리사랜들의 <숨겨진 우주> 혹은 <엘레건트 유니버스>처럼 완전 두꺼운 양장본일 것이라고 상상을 했는데, 의외로 너무 얇아서 깜짝 놀랐다. 기술되어진 글은 어떤식으로 물리학이 발전해왔고 우주가 어떤식으로 상상되어왔으며 현재 어떤 방향으로 물리학이 발전되고 있는지 설명하고 있다. 다른 물리학서적들의 서장과 마찬가지로 아인슈타인의 특수상대성이론에 대한 설명 및 최신 물리학인 양자론, 초끈이론, 11차원에 대한 이야기가 깃들어 있는데 파인만에 대한 물리학적 성취는 이 책을 봐도 사실상 잘 모르겠다. 파인만 책을 봐도 그렇고..  내가 물리학이 좋아서 본다기보다 자연의 본질을 알고 싶어서 보니는 것이니...어쨌든 위의 책은 그나마 쉽게 볼 수 있는 책인듯 싶다. 좀 빠르게 읽은 것은 다른 책들에서 알고 있던 개념들이 많이 등장해서.^^ 어쨌든 물리에 대해서 표현을 잘 하는 사람 혹은 단어를 적절히 사용하는 사람들은 우아하다.

덧, 물리학 서적을 몇권보면서 느끼는 것인데, 참 '우아하다'는 표현이 자주 사용되는데, 뭐랄까 매우 단어가 세련되어 보인다.
Posted by 랄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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