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오스의 본질 (양장)
에드워드 N. 로렌츠 저/박배식 역 | 파라북스 | 원제 The Essence of CHAOS | 2006년 08월

음... 관음전에서 오랫만에 빌려온 책. 요세들어 관음전에 잘 가지를 않으니 책을 안빌렸었는데 지난주에 갔다가 살짝 빌려왔음. 과학/수학/바둑/도학 서적이 심하게 많은 곳인데, 생물학서적을 보려다가 카오스에 꽂혀서 일단 얇기도 하고 재밌을 것 같아서 빌렸다. 사실 카오스에 대한 이론은 지난번 김영사에서 시리즈로 냈던 소책자에 대한 지식이 전부여서 읽을 수 있을지 의문이였으나 결국 이 책을 읽고 깨달은 것은 어떠한 지식에 근접하려면 단계가 있다는...-_- 상당히 어려운 책이였다. 물론 수식을 많이 뺐다고는 하나 내가 이해하기가 어려운 부분들이 많아서 책의  1/10정도밖에 이해하지 못했음. 스키슬로프의 분포와 카오스를 연결한다는 것 자체가..다행이도 뒷부분에 그림이나 어떤 단어들. 카오스 이론에 매우 기초적인, '해안가', '만델브로트 집합' 정도.혹은 그 유명한 '나비효과'나.

거의 일주일을 잡고 있었는데 T.T.... 역시 '초기조건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하면된다'라는 생각을 버려야겠다.

사실상 노엄 촘스키의 '언어 습득은 지능과 관련없다'라는 주장에 따르면 내가 영어를 좀 공부하려는 것도 문제가 있는 건데..-_-;; (갑자기 그럼 보편문법에 잘 맞는 언어를 찾으면 되지 않을까? 하고 영어 말고 다른 언어를 배우는 것을 찾아보는 것이 좋겠다는. )

덧, 과학서적을 요즘 보면서 느끼는 것인데 luke님이 사용했던 단어인 '차치하다'라는 단어가 종종 나와서 신기했다.
Posted by 랄라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