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움의 과학 : 미인 불패, 새로운 권력의 발견
 울리히 렌츠 저/박승재 역 | 프로네시스 | 2008년 03월 

요즘 진화생물학에 한창 빠져있는 상태라 제목을 보자마자 구매하게 되었다.  무언가 연관성이 있어보이는 책이라는 느낌이 묘하게 들었기 때문이다.  역시 구매후 책을 읽기 시작하니 아니나 다를까 나의 예상은 적중했다. 진화생물학 및 심리학을 약간 혼합했으며, 통계적인 기반에 의해서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다.
 
이 책의 결론은? "예뻐져야한다" 는 것이며 남자보다는 여성이 그러한 잣대에서 더 엄격하다는 것. 물론 남자도 외모를 평가를 받긴 하지만, 남자는 그보다도 사회적 지위에 더욱 많은 평가요소가 고려된다고 한다. 어떠한 상황에서든지 인물이 가난한 것이 사회적으로 참 힘든 일인것 같다.
 
이 책에서 논하고 있는 예쁨은 평균적인 얼굴에 (즉, 대칭), 동안일 것, 과장된 얼굴 이다. 이런한 결론의 마지막은 매력이다.
 
 책을 읽다가 안타까운 점은, 내적인 미에 대한 기준이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통계적으로 조사하기가 힘들었기 때문인지 그에 대한 언급은 많이 피하고 있다.(물론 학력수준에 따른 여성의 성공(사회적 지위나 부를 갖춘 남성과 결혼에 성공한 케이스) 케이스에 대해서는 당신도 예상한대로 별로 효과적이지 못한 것에 대해서 언급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예뻐야 대접받고, 착하다고 생각하며, 권력도 쥘 수 있고, 사회적으로도 성공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
 
생각해보면, 날때부터 못생기지 않는 이상 꾸미기 시작하면 어느정도 아름다운데, 꾸민다는 것도 매우 귀찮은 일이며,(만약 사람들을 만날때 츄리닝 입고 나간다면 매우 편할 것이다.) 美도 남에 대한 예의이므로, 아름답게 꾸미고 사람을 만난다고 가정할때,  美人이 착하다는 것을 추론한다면 너무 비약적일까?
 
어쨌든, 나도 매력적인 사람이 좋다. :)
Posted by 랄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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