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파이어 나이트
김이환 저 | 노블레스클럽 | 2010년 11월 
 
 뱀파이어 이야기는 싫지만, 작가님을 좋아하니 책을 간만에 구입했는데 하다가 다른 책들도 함께 사버렸다.-_-;신간 SF가 꽤 나와서 몇일동안은 즐겁게 살것 같다.

이야기는 단순한 흡혈 뱀파이어가 아니라 다른 세계관을 창조하고 있는데, 외계인을 뱀파이어로 묘사하고 마치 X파일에서 처럼 무슨 큰 음모가 있는 듯이 그리고 있다. 가장 독특했던 점은 주인공의 두개의 인격체(한개가 기생한다고 해야맞을까?).

이번에도 느꼈던 것이지만 어떤 책을 읽을 때는 예를 들어 르귄의 책이나 젤라즈니 책은 좀 읽으면서 딱딱하다라는 느낌이 드는데 콜린님 쓰신 책은 뭐랄까 쉬워서 좋다. 읽기 편하고 즐겁고 재밌다. 트윗에 남기시는 맨션들을 보면 뭔가 좀 젠체한 영향을 주는 글을 쓰고 싶어하시는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 독자가 읽기 편한 책이 최고라능!개인적인 생각을.. 단어에 민감하긴 하지만 이야기가 쉽게쉽게 넘어가서 좋았다. 뭐 논문 보는것도 아니고...

'절망의 구'보다는 덜하지만, 그래도 재밌었음. (물론 난 디스토피아 팬이니 절망의 구를 좋아하는 것이지만.)
Posted by 랄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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