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의 노벨상, 필즈상 이야기 : 이 시대의 천재 수학자들은 왜 난제에 도전했을까?
김원기 저 | 살림출판사 | 2010년 08월

사형 보시는 책인데, 쓱 빌려온 책. 다음에 뵐때 반납을 해야한다.
이름 그대로 필즈상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흘러간다. 수학의 노벨상이라고 불리우는 필즈상인데 필즈라는 인물에 대해서 읽으면서 무한한 존경심을 느꼈다. 꼭 수학사에 삽입되기 위해서 수학자가 될 필요는 없다. 고로 '수학행정가'였던 필즈가 많은 재산을 털어서 필즈상을 만들고 이를 통해 수학의 명예도 발전해 갔다. 어쨌든 몰랐던 사실들을 많이 알게되었는데 중간에 '폰 노이만'이야기 중에서 이 수학자님께서 등장하시면 어려운 문제 때문에 고심하던 수학자들이 문제를 들고 한꺼번에 나타나 대기를 했다는 표현은 뭐랄까 너무나도 멋져보였다. ㅠㅠ 이런 사람을 살면서 한번이라도 볼 수 있을까? 또한 국내에 수학자가 별로 없다는 사실과 덧붙여 여성수학자가 좀 있다는 사실이 써있었는데 이것도 흥미로웠다. 돌이켜서 생각해보니 내가 살아온 시간동안에 수학자라는 직업을 가진 사람은 단 한번도 만난적이 없다. 고등학교때 친하게 지내시던 아저씨께서는 핵물리학자여서 과학자는 있었는데.. 수학자를 고등학교때 만났다면 어땠을까? 인성에 좀 영향을 미쳤을까?

어쨌든 위의 책에서 내용은 30~40% 밖에 이해하지 못했다. 단어는 익숙한 푸엥카레의 추측 등에 대한 설명 외에도 다양한 수학용어가 등장했는데 내가 알리가 없다. 새롭게 알게된것이 푸엥카레의 추측을 해결한 사람이 수상을 거부했다는 것 정도? 이런식으로 아는것이다. ㅡㅡ; 어쨌든 뭐랄까 감동적이고 멋진 이야기가 가득한 책이였다.
Posted by 랄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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