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책걸이가 맞는 표현일까? 어쨌든 오늘부로 서예체본 한권을 띠었다. 거진 3년만에 ... ㅠ,ㅠ 몇년전에 쓴 글을 보면서 내가 칭찬받을 만하다고 생각해서 조촐한 와인파티를 했다. 책을 보다가 그래도 축하를 해줘야하지 하는 생각을 하면서... 금년 10월쯤에는 200권 돌파나 100권 돌파 기념 파티를 안한 것도 있으니..(망할 문학전집때문에 흑흑..) 어쨌든 랄라. 축하해. 이제 '구성공체'에 매진 하는거야! 응? (와인은 블루넌..ㅋ)

2. 모종의 일을 계기로 나의 오래전 글을 보고, 익숙한 사람의 이름을 보고, 회상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는 정말 '피식' 웃었다. 점진 되어가는 우연의 연속들 속에서 우연은 우연이고 그것은 그저 '하룻밤의 달콤한 꿈'이라고 생각하기로 했다. 선택에 대한 자유도 없고, 지난 일에 대한 후회도 없다. 또 시간이 빠르게 흘러주기를 바랄뿐.

3. 친구에게 멀리서 생일 축하 인사를 받고 내년쯤에는 한번쯤 놀러와달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가고는 싶은데 너무 먼 곳이다. 비행기시간만 10시간이 넘는 곳. 정말 너무 보고 싶은데.. 상황은 항상 거미줄처럼 옭아매어져있다. 오라는 곳은 많은데...-_-; 학창시절에 어떤 특별한 날 많이 시간을 보냈었는데, 지금은 너무 먼 곳에서 각자의 길을 가고 있다.

4. 2~3년만에 처음으로 yes24에서 플래티넘에서 일반회원으로 급하강하셨다. 요몇달사이에 책안사니 이런 현상이 벌어졌구나.-_-; 그리고는 돌아보니 지금 쌓인 책만 10권이다. 손대놓은 책이 3권에 -_- 그리고는 김이환님 신간 도서인 <뱀파이어 나이트>를 살 요령으로 SF 카테고리 들어갔다가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갈리 없지..또 질렀다. 에효... 어쨌든 모든 책들보다 김이환님 책을 가장 먼저 볼 생각이다.

5. 요즘 에너지가 너무 부족하다. 모 작가님이 '에너지대책회의'를 하셨다고 했는데... 난 '에너지발전연구'를 해야겠다.
Posted by 랄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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