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B(동서미스터리북스)-002 셜록 홈즈의 모험
아더 코난 도일 저/조용만, 조민영 역 | 동서문화사 | 원제 The Adventures of Sherlock Holmes | 2003년 01월
<보헤미아의 추문, 신랑 실종 사건, 붉은 머리 클럽, 보스콤 계곡의 참극, 다섯 개의 오렌지 씨앗, 입술이 뒤틀린 사나이, 푸른 가닛, 얼룩끈, 기사의 엄지손가락, 독신 귀족, 너도밤나무 숲, 에메랄드 왕관 사건>
명성있는 책은 다 이유가 있는 듯. 너무나도 즐겁게 본 책이다. 셜록 홈즈 시리즈는 몇개 안봤지만 위의 책은 참 재밌게 읽었다. 회자되는 '붉은 머리 클럽' 보다는 오리에서 보석나오는 '푸른 가닛'이 재밌었다. 셜록 홈즈에 쫌 익숙해지고 벤다인껄 쭉 보면 비교해볼 수 있어서 재밌겠다고 생각이 들었다. 셜록홈즈는 읽을수록 매력적인 캐릭터인듯. 어쨌든 이야기의 맥락을 집고 보면 대략적으로 범인(?)이 누구인지 대충 짐작이 되는데 예상치 못한 범인이 범인일때 쾌감이 생기는 듯. 후후. 이런걸 라캉이 말하는 향락이라고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