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간송미술관을 처음 알게 된것은  ㅈㅇ 언니 때문이다. 그녀는 내게 간송미술관을 알려주었고, 비원을 알려주었다. 그러한 간송미술관을 그녀와는 가지 않았던 것 같다. 어쨌든 비원은 함께 같다. 22살의 여름에.

간송미술관은 추사전이전에 한번 갔던 기억과 추사전에 갔던 기억.
그리고 이번 화훼영모대전. ^^

길상사 가는 길의 반경에서 멀지 않았다. 급히 서두른 까닭은 내일까지이니까.



백색의 공작이 있었는데 머리에 이쁜 장식이 달려 있다. 자세히 살펴보시라.


화훼영모대전에서 한 그림이 마음에 들어서 모조를 하나 구매했다. 이런일은 흔치 않은데 뭐랄까 서른이 되니까 마음에 여유가 생긴듯 싶다. 인상적인 그림 중에 하나는 鳴今悲秋(명금비추), 우는 새가 가을을 슬퍼하다 라는 문귀가 있는 그림이였다. 그림보다는 사자성어가 마음에 들었던 까닭이었겠지.

그림을 다 보고 내려오는 길에 우연히 마주친곳.


최순우 옛집.



혜화문으로 걸어서 창경궁으로 향했다.



창경궁의 청솔모네.
너가 다람쥐가 아니라는 것을 이제는 안다.



비원에 연못이 있는 것은 알았지만, 창경궁에 연못이 있는 것은 인식하지 못했다.


정일품. 이품 표식이 있는 것을 처음 알았네~

느낀점.
예술품이나 고택의 아름다움보다
다시금 느낀 점은 간송 선생과 최순우 님의 사회공헌에 대한 존경심을 깊이 느꼈다.
Posted by 랄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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