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흑가의 세 사람 ( Le Cercle Rouge, 1970)

알랑드롱님이 나오신다는 프랑스 누와르 영화임. 역시 상훈님께서 빌려주심. 난 스릴러/SF 보는데 도대체 이 영화를 왜 빌려주셨는지는 모르겠으나 희귀본인것으로 추정하고 보기 시작. 이건 2시간 반임. 헉. 어제 좀 보다가 졸려서 끄고 오늘 다시 보기 시작. -_- 주인공으로 추정되는 출소한 남자가 알랑드롱으로 추정된다. 내용은 뭐랄까 스토리가 있긴한데 좀 장면이 느리다. 1970년에 만들어서 그런건가? -_-;; 이 시대의 영화들의 특징이라면 모두 빠른 화면전환과 속도감내지는 박진감이 느껴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차라리 그럴꺼면 그 시대에 풍경이나 잔뜩 담든가. 마지막에 썬글라스낀 사람이 누군지 알아채서 심심해져버렸다. 장면 중간에 사수역활로 나온 타락한 경찰이 참 연기하기 짜증났겠다는 생각을 잠깐 했다. 아무리 연기지만 몸에 쥐가 기어다니는건 짜증날 노릇이다. 다만 커다란 도마뱀은 매우 귀여웠다.
Posted by 랄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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