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보인 불법-25 불조정맥
문재현 저 | 바로보인
보면서 막 웃었다. 불교에 정맥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데 석가모니 부처부터 어떤식으로 각국 나라로 법맥이 이어지고 그것을 받은 사람이 누구인지 보여주고 있다. 왼쪽에 그 받은 선사의 그림이 나오고 오른쪽에 그 스님이 했던 한시형식의 글이 나온다. 들어본 스님들이 몇분 나오는데 임제나 경허, 원효 등등. 그리고 중국이랑 대만이였나? 뭐 그런 나라로 분류되어 한단락을 장식하고 누가 몇대조냐 이런게 나온다. 마지막에 우리나라의 <대원문제현선사>가 끝으로 나오는데 이제야 이 책을 내는 이유가 2천년대에 내야한다는 예언(?) 때문이였으며 그렇지 않으면 신상이 위태롭기 때문이라고 한다. 뭐 불법에 대한 말도 좋고 계보 나름대로의 의미는 있겠지만 읽다보니 들었던 생각은 이렇게 계보 속에 속한 사람들이 과연 '견성'을 했느냐? 하는 문제이다. 어떤 집단에 대한 소속 혹은 이러한 명예들이 의미가 있을까? 개인적인 소견이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