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의 여성관
서영애 저 | 불교시대사 | 2006년 03월 

불교관련 서적. 가급적 불경을 읽는게 좋겠고, 추리소설을 읽으려고 했으나 참새가 방앗간에 지나가다 곡식을 보면 뜰 수 없는 것! 너무나도 매력적인 제목에 끌려서 도서관에서 빌려왔다. 그러나 읽으면서 내용은 새삼 실망으로.. 사료도 아니고 아리아인부터 이야기를 시작하며 인도의 사회 및 역사적 배경이 1/3 정도. 이후 부처탄생이후에 이야기들 중에 불교와 관련된 여성들 중에서 유명했던 사람들을 나열하고 이에 대한 일화를 좀 써주고 나머지 정리부분으로 채워졌다. 차라리 구성을 여성들의 일대기 정도로 몇개 나눠서 서술했다면 더 재밌었을 텐데..
그중에서 가장 인상적이였던 이야기.  208페이지에 '파타차라' 라는 여인의 이야기였다. 머슴과 도망간 여인이 두 아들을 잃게 되는데 한명은 물에 빠지고 한명은 독수리가 집어가고 이로 인해서 미쳐서 돌아다니다 부처님을 만나서 출가한다는 이야기이다. 왜 이 이야기가 인상적이였는지는 나도 알수 없으나...

Posted by 랄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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