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의 아이 (상/하)
텐도 아라타 저 | 북스피어 | 원제 永遠の仔 (1999) | 2010년 07월

광고를 보고

텐도 아라타의 충격적인 미스터리 추리소설
부모들에 의해 삶을 유린당한 세 아이의 성장기

'미스터리 추리'라는 말에 확 꽂혀서 너무 보고 싶어서 기대충만으로 읽기 시작했는데, 기대가 컸던만큼 실망이 너무 컸다. 첫부분에 영산에 오르는 장면은 매우 인상적이였건만 뒤로 갈수로 지루해진다. 이유를 면밀히 생각을 해봤는데, 스토리라는게 어떤 이야기가 시작되면 사건의 가장 핵심적인 갈등 요소를 해결해가는 것에 대한 기대감이 있어야 하는데, 물론 이 소설에서는 그 세 아이들의 각각의 갈등요소가 '아동학대' 및 '아버지의 죽음' 등이 이슈가 되지만, 내용이 길어서 관련한 갈등의 핵심주제가 쉽게 예상가능하고, 갈등요소 자체가 긴장감이 적은탓에 기대치가 크지 않게되어서 무척이나 후반부로 가면 지루해진다. 지루하지 않았다고 하셨던 분도 있지만.. 일반독자인 나에게는 무척 재미가 덜했다.ㅜㅜ 출판사는 잘되길 비는데.. 책은 아쉽기만 하다니. 안타깝다. 차라리 요즘 읽고 있는 오상원씨 글이 더 재밌었다능..ㅡㅜ

Posted by 랄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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