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 박연희
소년 용일이가 귀순이를 통해 겪는 사건. 난 귀순이랑 잘 엮여지는 뭔가 나도향식의 소설을 기대했는데 예상외로 다른 식으로 이야기가 흘러가서 사실 좀 놀랐음. =.=

<방황> : 박연희
일제시대에 일본군으로 중국과 싸우는 조선인과 일본병사의 짧막한 우정을 엿볼 수 있는 소설. 마지막에 좀 섬찟한 이야기가,..

<증인> : 박연희
은근 재밌음. 신문기자가 기사를 야당입장에 맞추어 썼다가 잘린 후 돈이 없어 하숙을 줬는데 하숙생때문에 일어난 어처구니 없는 이야기. (끝이 약간 시시해서 아쉬움)

<고향> :박연희
목숨이 중요하지 사는 곳이 중요하지 않다는 생각을 읽으면서 했다. 그런데 아무래도 읽고 있으니 전쟁이야기는 좀 그만 읽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음.

<개미가 쌓은 성> : 박연희
역시 예상대로...흘러가는 이야기. 전체적으로 한국문학을 읽다보면 전쟁 혹은 투쟁, 지식인의 고뇌, 사상 혹은 이데올로기를 택해야 하는 고민 등이 많아서 재미가 없다. 이 단편은 이념 때문에 대모에 참가했다가 결국에는 그로 인해서 피해를 보는 소시민 정도로 정의할 수 있을듯?

<침묵> : 박연희
무능력자 남편이란...-_-;; 게다가 상사 부인을 우연히 만나서 커피를 대접(?)하는 여유가 달가워보이지 않았다. 이것도 이념, 고뇌, 이데올로기 등의 고뇌가 엿보인다.
Posted by 랄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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