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두 : 허윤석>
도마뱀의 푸른 불이 인상적인 소설. 매우 짧음. 1장 정도 되나?

<옛마을 : 허윤석>
기승전결이 느껴지지 않음. 아개의 행동도 이해가 안되고.. 대동아전쟁 당시의 이야기인지라 소설 내의 언어 자체가 버거워서 읽기가 매우 불편. -_-; 결국 몇장 안되는 이 소설을 읽고서 느낀 것은 어쩌라고?

<길주막 : 허윤석>
이 단편도 1~2장 짜리. 기승전결을 찾아볼수가 없어서 소설에 묘미가 없다. 가장 인상적인 문장은 중간에 등장.
주인공 봉이에게 이르는 말인데 " 그래서 봉이만은 예쁜 여자를 삼가라는 것이 아비의 피나는 부탁이라고 했다." ..-_-;; 듣는 봉이가 당황스러웠을듯.

<조사와 기러기 : 허윤석>
결국에는 붕어 이야기. (완전 스포네.) 뭔가 그럴듯한 진중한 이야기를 기대했는데 전혀 아님

<해연 : 허윤석>
<갈매기>라는 술집에 얽힌 잡부의 이야기. 소설다운 자태가 있다.  첫부분에  작가 E씨 T씨 등을 언급하면서 모이던 술집인 <갈매기>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데 정겨운 느낌이 있다. 그리고 살짝 상상한 것은 이게 혹시 실화를 바탕으로 하지 않았을까 하는 기대감을 가지게 해주는 소설이다.

<해녀 : 허윤석>
북한군(?)과 국군의 대치상황과 그 사이에 끼여있는 해녀의 이야기. 대죽밭이 계속 생각이 났고 해녀라고 하니 김복남살인사건에 나왔던 섬이 잠깐 떠올랐음.
Posted by 랄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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