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운데이션 ( Isaac Asimov's FOUNDATION  ) [1~10]
 아이작 아시모프 저 /  현대정보문화사 /  2002년 09월


 지난달에 모두 읽어버릴줄 알았는데, 학가 분들을 자주 만나지 못한 까닭으로 인해서 거의 2달동안 이 책에 손을 못떼고 있었음. (빌려야 읽지. 사실 2월 중순에 7권까지 다 읽었는데 나머지 3권을 빌리지 못한 까닭으로 여차저차 미뤄져서 지난주에야 빌려서 오늘 다 봤음!)

 정말 지루하도록 긴 이야기. 사실 처음에 셀던프로젝트 진행시 약 3~4권까지는 너무 재미있었는데 주인공의 죽음으로 인해서 뮬 지배시기부터 너무 재미가 없어졌어. 그러다가 다시 가이아 등장으로 인해 거의 뒷부분에서 재밌어지긴 했지만, (노비 여자도 상당히 매력적이었음)

 사형께서 파운데이션이 주역이라고 말씀하신적이 있는데 글쎄 솔직히 확 와닿지는 않는걸. 물론 절대 보편적 진리가 주역이라는데는 동의할 생각이지만, 제1파운데이션과 제2파운데이션으로 나누어 집단을 만들어가는 모습에서 파운데이션이 아니라 셀던프로젝트의 수학적 원리가 아마도 주역이라고 말씀하셨던 것 같아. (아! 요즘 공부 정말 게을러 ㅡ ㅡ;  사형건강하실때 하나라도 더 물어봐야하는데..) 미래예측이라는 셀던프로젝트와 운명감정내지는 현상예측의 주역은 매우 많이 닮아있는거 같아. 

어쨌든 정리해보자면, 난 장편은 너무 싫지만, 게다가 주인공 죽는 것도 너무 싫지만, 나름 재밌게 읽은 소설~

@ 아! 클라크경께 명복을 빌어요. 아시모프님이 더 먼저 가시기는 했지만. -_-;

Posted by 랄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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