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록수 :  심훈>

이런 소설을 일컬어 '농촌계몽' 소설 이라고 할 것이다. 동혁과 영신은 처음 만남부터 농촌계몽활동을 하는 연설자리에서 만나고 그로 인해서 사랑을 꽃피워간다. 그런데 영신은 벌써 약혼남이 있던 처지. 그러나 둘은 3년후 결혼을 약속하고 각기 다른 곳에서 농촌계몽활동을 하다가 결국 영신은 구루병에 걸려서 죽게된다는 슬픈 러브스토리이다.

이야기는 어제 읽다만 채만식의 <탁류>보다 재밌다. 다만 어떻게 말해야할까. 그런 롱디 연애가 가능한건가? 3년뒤에 보자고 하고 편지만 주고 받고.-_-;; 그렇게 결혼을 약속할꺼면 차라리 결혼을 하고서 따로 일을 하는게 더 낫지 않았나 하는..어쨌든 지금 시대에는 만나볼 수 없는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나름 동혁이라는 인물이 매력적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가 딱 여자 허리휘게 할 남자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다시금 해봤다.
Posted by 랄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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